This is an English Message Board made avaliable to community members. You can use Korean here, but we recommand that you write in English so long as you can. This message board, named ENGLISH BOARD, is designed to help you improve your English while reading and writing English messages. Just click and find what you want or post your message here!
Posted by
jeong
Date
2007-04-01 13:25:55
Title/Subject
흑인영어
1. 흑인 영어의 정의
'Ebonics' 란 흑인 영어 (Black English), 혹은 아프로-아메리카 혹은 아프리칸-아메리칸 지역 영어 (African-American Vernacular English) 를 언어학자들이 부르기 편하도록 일컫는 말이다.
1970 년대 이후, 흑인 영어 분야에서는 별다른 학술적 진전이 없었다. 사실, 'Ebonics' 라는 용어 또한 1975 년에 출판된 " Ebonics: The Language of Black Folks ( Ebonics: 흑인들의 언어 )" 라는 책에서 유래된 것이다
흑인 영어인 Ebonics 가 영어의 다양한 방언 중의 하나로 인정받는 것에 대한 논의에는 더 이상 반론이 나오고 있지 않다. 흑인 영어는 특정한 문법적이며 언어학적인 규칙에 따라 적용되고 활용된다.
흑인 영어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흑인 영어는 "불규칙한 엉터리 언어"가 아니다.
흑인영어의 정의에 대하여 학자에 따라서 조그만 차이는 있을지언정 대부분의 학자들은 거의 같은 정의를 내리고 있다
흑인 영어를 흑인 방언(Negro Dialect), 흑인 비 표준 영어(Negro Non-Standard English), 비표준흑인영어(Non-Standard Negro English:NNE) 등으로도 부른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및 서인도제도의 옛 영국 식민지 지역에서 흑인들이 사용하는 모든 영어의 변종이 여기에 포함된다.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2%를 차지하는 흑인 중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크게 뉴욕•워싱턴•시카고 등의 대도시 젊은이가 사용하는 말과 남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이 쓰는 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및 조지아주 연안과 인근 섬에서 쓰는 갈라(Gullah) 방언으로 나뉜다.
또 학자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먼저 Todd와 Hancock(1986 : 81)는 흑인영어란 2650만 미국흑인들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비 표준영어형태(A Nonstandard Variety)라고 하였으며 Crane, Yeager, Witman(1981 : 180)는 흑인영어란 대부분의 흑인들에 의하여 사용되는 미국영어의 한 형태(Variant)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 Fromkin과 Rodman(1978 : 254)은 보다 구체적으로 흑인영어란 중산계층이하의 대부분의 흑인들(Non-middle-class U. S. Blacks)이 사용하는 영어형태로서 Negro English 또는 Nonstandard Negro English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였다.
많은 교육을 받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지위가 높은 흑인들은 백인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표준영어를 잘 구사하는 것으로 보아서 흑인영어를 단순히 모든 흑인이 사용하는 영어라고 하는 것보다는 흑인영어가 사회적, 경제적 하부계층에서 주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흑인영어란 하부 계층의 대부분의 흑인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영어의 한 형태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흑인영어의 기원과 역사
1) 흑인영어의 기원
1. 인종의 우열(genetic inferiority)에 근거한 이론으로 1930년대까지 인정되던 이론이나 당시의 시대상 반영된 전문지식이 없는 견해
2. 흑인영어는 방언(nonstandard English)에 불과하다. 즉 초기 신대륙에 이주한 영국인들의 특징적인 방언이 남아있다는 견해
4. creole기원설 : 아프리카 태생의 흑인 노예들은 서로 다른 고장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끼리 인위적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이들은 새로운 언어수단을 필요로 하였다, 이런 환경에서 생겨난 언어가 pigdin어이다.
피진은 모국어화자를 갖지 않는 언어이다. 그런 언어는 서로 다른 언어의 화자들이 상업에 종사하면서 서로 의사소통할 필요가 있을 때 발달할 수 있다.
피진은 대개 소수의 어휘와 지극히 규칙적인 규칙체계를 갖는다. 포르투갈어에 기초한 피진은 15-6세기에 아프리카의 서부해안을 따라서 발달했다.
이 언어는 아마도 아프리카인과 포루투갈인뿐만 아니라 다수의 상호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를 사용했던 토착 아프리카인들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기초를 제공했을 것이다.
그 후에 영국이 이 지역에서 무역을 시작했을 때, 피진영어는 피진포루투갈어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서 더 발달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Stewart(1970:359)에 따르면, 적어도 얼마의 아프리카인들은 그들이 신세계에 왔을 때 이미 피진영어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고 한다.
노예상인들은 그들이 배로 보낸 노예들간의 효율적인 계획과 의사소통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노예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다양한 언어가 혼합된 이런 상황에서 피진영어가 노예들간의 공용어가 되었을 가능성은 높다.
이와 같은 피진이 어린이의 모국어가 될 경우를 크레올이라고 한다. 피진영어는 자연적으로 농장에서 태어나는 흑인 어린이의 모국어 즉 크레올이 되었다. 이런 크레올은 의심할 것도 없이 아프리카 뿌리에 의해서 영향을 받았고, 오랜 시간 동안 표준영어 어휘와 유형의 영향을 받으면서 발달해 왔다.
따라서, 적어도 몇몇 학자들은 흑인영어가 남부지방의 농장에서 사용된 크레올에서 그 기원을 갖는다고 믿는다. 이런 견해에 따르면 흑인영어를 표준영어의 단순한 파생물, 하나의 결여된 형태라고 간주하는 것은 잘못이다. 오히려 흑인영어는 표준영어와 별개의 역사적 기초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2) 흑인영어의 역사
1. Pidgin English
1619년 네덜란드의 배 한척이 20명의 아프리카 인들을 태우고 Virginia주의 Jamestown에 도착하면서 미국 대륙에서 흑인의 역사가 시작된다, 노예선을 타고 팔려가는 흑인들은 서로 언어가 달랐다. 노예상인들은 노예들의 집단난동이나 저항을 예방하기 위하여 일부러 언어가 서로 다른 노예들을 골라서 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예들은 서로 의사소통할 lingua franca가 필요했다, 이때 사용된 것이 Pidgin English였다.
2. Plantation Creole
흑인들은 선조들의 Pidgin English를 모국어로 습득하였는데 이 언어를 Plantation Creole라 한다. 이는 백인과 접촉이 적고 노예가 많았던 미국 남동부에서 사용되었다. 오늘날까지도 변하지 않은채 남아있는 지역은 Georgia주와 South Carolina주의 동쪽해안 및 인근지역인Sea Islands일대이다.
3. Black English
백인들의 언어와 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1930년까지 새로운 어휘들이 영어에
도입된다.
jazz, spiritual, jelly roll, blues, boogie woogie, sugar, rock'n roll, rhythm and blues, ugly, cakewalk , soul music, bad, jitterbug, uptight, mean, jive-talk,sharp , hot 등 2차 대전 이후 흑인들의 civil rights이 본격화되면서 Negro란 말대신 Black이란 용어가 일반화. 1979년 미시건주 Ann Arbor법정에서 흑인영어를 독자적 언어체계로 판결. Afro-American English로 부르게 된다.
Pidgin English - Plantation Creole - Nigger English - Negro dialect
- Black English - Afro American English
3. 흑인영어의 구조와 특징
1) 음운적 현상(Phonological Features)
/r/의 생략(The Deletion of /r/)
많은 흑인들은 모음 바로 뒤에 오는 /r/을 발음시에 생략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남부뿐만 아니라 북부 또는 영국영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흑인들은 다음과 같은 어휘들을 마치 동음어인 것처럼 발음한다.
example) court - caught
fort - faught
guard - god
nor - gnaw
sore - saw
또 어떤 흑인들은 최초의 자음 위에 오는 /r/을 생략하기조차 하는데 이 역시 간혹 백인의 발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mple) from - pronounced as f'om
prospect - pronounced as p'ospect
protect - pronounced as p'otect
proverbial - pronounced as p'overbial
tradition - pronounced as t'adition
더욱 더 변칙적인 형태로서 중간 계층이상의 흑인들 사이에는 드물지만 하부의 노동자 계층의 흑인들은 모음 뒤의 /r/뿐만 아니라 모음사이에 위치하는 /r/도 생략하므로 다음의 어휘들은 마치 동음어처럼 발음된다.
example) carol - pronounced as cal
interested - pronounced as int'ested
pairs - pronounced as pass
parrot - pronounced as pat
terrace - pronounced as test
이 /r/의 생략은 흑인영어의 몇 가지의 관련된 영향을 가져왔는데 첫째 /r/의 생략은 많이 사용되는 몇몇 어휘의 병합을 가져왔다. 즉 흑인영어에서 you와 your를 의미하는 you/yo/와 they와 their를 의미하는 they/da/가 그것이다. 그러나 흑인들이 비록 they book, you book한다고 할지라도 I book이라고 하지는 않듯이 어떤 대명사의 소유격은 병합되지 않고 그대로 사용된다.
(Success With Words, 1983 : 84)
example) It is you bag.
This is you seat.
That is they house.
She is they mother.
*It is I book.
*This is we school.
*That is she mother.
둘째로 /r/의 생략을 발음에 기초하여 철자를 암기하는 흑인학생들에게 같은 또래의 백인학생들 보다도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주었는데 그 이유는 흑인들이 발음 시에 /r/을 포함시키지 않으므로 그 결과 철자를 외울 때도 마치 r이 없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l/의 생략
어미에 위치하는 /l/은 많은 점에서 /r/과 그 성격이 비슷하나 그 생략되는 빈도에 있어서 /r/보다는 덜하다.
물론 많은 백인들도 일반적으로 /l/이 자음 앞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Ball Game을 빨리 발음할 때 들리는 것처럼 바로 앞의 모음과 비슷하게 /l/을 발음하나 흑인의 경우에는 /l/이 완전히 효력을 잃는다.
example) all - awe
cool - coo
fault - faught
toll - toe
tool - too
이 때문에 Burling(1982 : 255)은 흑인들이 I go라고 할 때 이는 미래를 나타내며 보다 구체적인 미래를 나타내려면 I will go 혹은 I we' go라고는 하나 결코 I'll go라고는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어미의 자음을 발음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된 흑인들이 어미/l/을 발음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만약 흑인을 위한 책이라면 특히 흑인학생을 위한 교과서라면 미래의 시제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I will go라고 하는 것보다 흑인학생들의 발음을 쉽게 한다고 한다.
어미 자음군의 단순화 (The Simplification of Final Consonant Clusters)
보통 미국인들은 어미의 자음군 뒤에 다시 자음으로 시작되는 어휘가 올 경우에는
그 자음 군이 유성음이든 무성음이든 단순화하고 그 자음군 뒤에 모음이 오는 경우에는 단순화하지 아나하나 흑인들은 모든 경우에서 -st, /-ft/, -nd, -ld, -zd, -md같은 자음군을 단순화하여 /t/나/d/만을 발음한다.
example) bed - /be/
cost - /cos/
desk - /des/
hand - /han/
boast - /boss/
위의 언어적 현상 때문에 종종 동사의 과거형을 현재형으로 읽기도 한다.
example) dropped - drop
hanged - hang
killed - kill
picked - pick
walked - walk
그러나 우리가 흔히 불규칙 동사라고 일컫는 동사는 과거형이 동사의 원형에서 변화된 형태가 아니므로 위의 적용을 받지 않는데 예를 들어 sing의 과거형인 sang과 tell의 과거형인 told는 어미의 자음을 생략한다 가정해도 현재형과 같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또 흑인들은 유성음은 /b/, /d/, /g/를 마치 무성음 취급하여 bud와 butsms 어미의 자음으로 구분되기보다는 bud의 조금 긴 모음의 발음으로 구분된다. 더군다나 /d/가 어미인 경우에는 발음이 생략되는 예가 허다하다.
example) toad - pronounced as toe
어미 자음군의 단순화를 배경으로 하여 몇 가지 점을 추론할 수 있는데 먼저 이 단순화 현상이 단지 어휘 그 자체뿐 아니라 그 어휘의 변화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백인들이 test를 tes' 또는 test로 발음할지라도 그 변화형인 tester나 testing을 발음할 때는 어미군의 다음에 모음이 오므로 /t/를 생략치 않으나 남부의 흑인들은 어미에 t가 없다는 가정 하에 그 어휘의 변화형을 만들 때는 t가 없이 tesser나 tessing으로 발음한다. 즉 test의 복수형인 tests를 발음하는 경우에도 /t/를 발음하지 않으므로 어미가 /s/가 되므로 이에 맞는 복수형의 접미사인 es를 붙인다는 상상 하에 흑인들은 어미를/iz/로 발음해 /tests/가 아닌 /tesiz/로 발음하게 된다.
example) clasps - pronounced as classes
confest - pronounced as confesses
desk - pronounced as desses
ghosts - pronounced as guesses
둘째로 아 자음군의 단순화 때문에 흑인들은 첫 음절에 있는 자음만을 발음하고 어미에 있는 자음은 거의 발음하지 않으므로 그들의 영어에 있어서 어미의 의미적 가치는 거의 없다 하겠다.
마지막으로 이 단순화 때문에 원래는 동음어가 아닌 어휘들을 마치 동음어처럼 발음하므로 흑인이외의 사람들이 흑인이 하는 말을 이해하기란 무척 힘이 들다 하겠다. 그러나 이 문제는 문장의 전후관계를 통하여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음의 변화(The Change of Sounds)
흑인들은 첫 음절에 위치하는 /th/를 /d/로 발음하는데 이는 백인의 영어 또는 Caribbean Creole에서도 나타나는데 흑인들은 첫 음절이외의 음절에 있는 //와 //도 각각 /f/와 /v/로 발음한다.
example) that - pronounced as dat
them - pronounced as dem
death - pronounced as deaf
Ruth - pronounced as roof
다음은 모음 쪽에 있어서 음의 변화를 살펴보려 한다.
흑인들은 이중모음적 성격이 있는 //와 /ou/가 함께 단모음인 //가 되므로 find, found, fond가 모두 동음어가 된다. 그러나 표준영어의 동음어인 horse와 hoarse 또 for를 마치 이음어처럼 발음하여 많은 미국인을 놀라게 한다.
example) find - /fnd/
like - /lk/
nice - /ns/
ride - /rd/
/oi/를 /o/로 발음한다.
example) boy - /bo/
joy - /jo/
/ing/를 /ang/로 발음한다.
example) sing - /sang/
thing - /thang/
/e/를 /i/로 발음한다.
example) get - /git/
hemp - /him/
pen - /pin/
ten - /tin/
이중모음이 l이나 r앞에 올 때 그 이중모음 역시 단모음화 된다.
example) beer - pronounced as bear
boil - pronounced as ball
poor - pronounced as pour
모음이 비음 앞에 오는 경우 그 모음은 비 모음 화되고 또 그 비음 화된 모음은 효력을 잃는다.
example) run, rum, rung - /ru/
2) 문형적 현상(Syntactic Features)
계사의 생략(The Deletion of Copula)
흑인영어의 중요한 현상의 하나로서 흑인영어는 물론이고 Russian, Hungarian, Thai 또 흑인영어의 모체였다고 할 수 있는 Creole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계사 생략의 기원에 대하여 학자들 사이에 여러 의견이 많으나 크게는 두 가지로 나뉘어 진다. 첫째 이 현상을 백인영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므로 이 현상이 백인영어에서 시작되었다는 견해와 이 현상이 중남미 Creole에서 자주 나타나므로 Creole에서 그 기원을 찾아야 한다는 Creole학자들이 주장하는 견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후자의 의견이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된다.
계사의 생략을 크리올에서 찾아야 한다는 Creole학자들의 주장은 크게 4가지 점에 기초한다. (Trudgill, 1974 : 71)
계사의 생략은 표준영어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영국영어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다.
계사의 생략은 중남미에 사는 흑인들이 사용하는 크리올의 특징이기도 하다.
계사의 생략은 백인영어보다 흑인영어에서 보편화되었다.
백인영어에서 계사의 생략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아마도 흑인영어의 영향 때문 일 것이다.
계사의 생략은 주어와 계사가 축약이 될 경우에만 가능하며 음의 생략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왜냐면 they're가 they로 되는 경우는 모음 뒤의 /r/이 생략되었다고 할 수 있으므로 계사의 생략은 음의 생략의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example) beis > he's > he
they are > thery're > they
그러나 한가지 예외적인 경우는 계사가 am인 경우로서 이때 계사가 비록 주어와
축약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생략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m을 발음할 때의 /m/은 s를
발음할 때의 /z/보다 음성적으로 덜 생략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example) *I a boy
*I happy
접미사의 생략(The Deletion of Suffixes)
흑인들은 문장의 주어가 삼인칭 단수 현재일지라도 동사에 접미사 s를 붙이지 않고 있는데 이는 간혹 영국의 Dialect나 남부 백인들 사이에서 찾아 볼 수 있으나 백인영어에서 비롯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example) She eat.
He go.
It work.
Elaine like to drink.
마찬가지로 have와 do도 삼인칭 단수 현재인 경우에 has나 does로 변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example) She have a car.
He have a house.
She do shopping.
또 소유격을 만들 때도 표준영어와는 달리 소유격 부호와 s를 붙이지 않고 단지 어휘의 순서로서 소유격임을 나타낸다.
example) The boy shoes.
It be Jimmy son.
My mom clothes.
그런데 흑인들이 비록 삼인칭 단수현재의 접미사인 s를 사용치 않는다 할지라도 복수형을 나타내는 접미사인 s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서 그들이 이 두 접미사를 다르게 취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통 생각하기에는 두 접미사가 같은 s니까 모두 같이 쓰이지 않거나 또는 모드 같이 쓰여야 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그 이유는 역사적 관점에서 보아야 하겠다. 즉 초기에는 두 접미사는 모두 생략됐는데 특히 접미사가 자음 뒤에 위치하는 경우 발음하기 힘든 자음 군을 형성하므로 예외 없이 생략되었다. 그러나 후에 삼인칭 단수 현재의 접미사는 그 의미상의 중요성이 적으므로 소멸되었고 복수형을 나타내는 접미사는 그 의미의 중요성이 크다는 유추에 의하여 흑인영어에 다시 쓰이게 되었다. (Burling, 1982 : 254)
이중부정
He doesn't say nothing처럼 표준영어에서는 용인되지 않는 이중부정표현을 흑인들은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세익스피어때부터 대화에서 아주 잘 쓰였으며 언뜻 보기에는 부정의 부정이니까 긍정을 의미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사실은 한결같이 부정을 나타낸다.
(Webster's Dictionary of English Usage, 1989 : p.365)
example) I don't like to drink nothing.
You don't know nothing.
He didn't care nothing.
특히 부정대명사를 주어로 말할 때는 부정을 나타내는 대명사를 문두에 위치시킨다.
example) Doesn't nobody do such a stupid thing.
Can't nobody do nothing about that matter.
Wasn't nobody feeling guilty about that.
Didn't nobody do it.
계속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be
흑인영어의 접미사의 생략, 계사의 생략등 많은 단순화 현상에 역으로 흑인영어만 독특한 흑인영어를 표준영어보다 한층 더 복잡하게 만드는 현상의 하나가 바로 be이다.
영국의 어떤 Dialect에서도 습관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be를 찾아볼 수 있으나 이 현상이 보다 보편화되어 쓰이게 된 것은 흑인영어에서 이다. 또 흑인영어에서 동사 be는 계속 반복되는 습관적인 행동을 나타내므로 반대로 be가 사용되지 않았을 때는 습관적이 아닌 일시적인 행동을 나타낸다.
example) He sick - He's sick right now.
He be sick - He's sick all the time.
She be happy at this moments.
He be busy right now.
완료상과 원시점상
흑인영어에는 표준영어가 갖지 않는 두 개의 상이 있는데 그 첫째는 동작이 완료되었음을 나타내는 완료상이고 다른 하나는 동작이 오래 전에 일어나서 계속되고 있음을 알리는 원시점상인데 완료상은 가끔 어떤 백인영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나 원시점상은 흑인영어에만 고유하다.
example) 완료상
Jimmy bin showed me his wife's photo. - This means that the showing was completed a long time ago.
원시점상
I done been married - This means "I was married a long time ago and still married."
간접의문문
표준영어에서는 간접의문문을 만들기 위해 종속절에 의문사, 주어, 동사의 순으로 문장을 만드는 것이 원칙이나 흑인들은 이 의문절에서 주어와 동사의 위치를 바꾸고 있다.
example) I asked him where did he go that day.
I don't know what did she do in highschool.
I like to know what is it.
이 밖에도 there is의 문장 형태에서 there대신에 it가 쓰이고 또 원래는 형용사인 steady가 흑인영어에서 종종 부사로 쓰이는 현상을 볼 수 있다.
example) there is - it is
It's no money in my pockets.
It's no possibility for me to give up on her.
It's no money left to buy booze.
steady - used as an adverb
Ricky be steady stepping in them.
Your mind is steady working.
Her brother be rapping steady.
3) 어휘적 현상(Lexical Features)
흑인영어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이 어휘의 분야는 무엇보다도 학자들 사이에서 이견이 많은데 그 이유는 흑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어휘들의 상당부분이 백인들에 의해서도 사용되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자들은 banjo, boogie-woogie, jamboree, jive, okra, yam과 같은 어휘들이 흑인영어에서 나왔다는데 동의 하고있다.
여기에 많은 학자들에 의하여 흑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한다고 인정되는 어휘나 어구에 대하여 연구해 보려고 한다. 이들 어휘들을 볼 때 우리는 흑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어휘의 상당부분이 미국의 남부영어나 또는 미국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속어(slang)에서도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어휘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추론을 내릴 수 있다.
속어(slang)가 흔히 그렇듯이 거의 100% 송어로 이루어진 흑인이 자주 사용 하는 어휘도 사회에서 금기시하는 욕, 상스런 말, 저속한 말, 성적인 표현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example) motherfucker, fuck off, ass-sucker, give a shut, kick some's ass, ride the rag, shit, sucker, trim, tubesteak, creamstick, joy-juice, jelly roll
백인을 경멸적으로 부르는 여러 어휘를 볼 때 그들의 백인에 대한 증오를 엿 볼 수 있다.
example) honkie, whitey, white boy, peckerwood, mashmallow, red-neck, buckra, cracker, Mister Charlie, white meat
흑인들은 백인들로부터 구분하여 흑인들만을 부르는 어휘가 많은 것으로 보아 그들만의 단결심 또는 타 인종(특히 백인)에 대한 배타심을 읽을 수 있다.
example) bro, brother, cuz, sister, homboy, homeslice, blood, ebony man, nigga, homegirl, home
더불어 흑인들 중에서도 백인 체제를 돕거나 또는 백인 밑에서 비굴하게 일하는 흑인을 경멸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example) *Uncle Tom, faded boogie, Tom, Mister Tom, house nigger, oreo, Aunt-Jemuna.
흑인영어도 다른 언어등과 마찬가지로 계속 새로운 표현들이 흑인들 사이에서 만들어 져서 통용되어 지고 있다.
example) bust a pose, check the bible, home slice.
4. 흑인영어의 사회적 이슈
흑인영어는 단순히 언어의 현상이 아니라 그 언어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관계성을 생각해봐야한다. 흑인영어가 일반적인 표준 영어와 매우 상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인종적, 사회적, 교육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96년도에 일어난 이 사건은 그러한 배경을 잘 설명해 준하고 할 수 있다.
언어학자들의 연구대상으로만 머물러 있던 이바닉스를 미국대륙 전체의 관심사로 끌어올린 것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있는 파커 초등학교 교사들이었다. 흑인계 학생들이 대부분인 이 학교는 학생들이 표준 영어를 익히지 못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상을 고민하다 못해 아예 교사들도 학생들이 쓰는 이바닉스를 배우기로 결의한다. 학생들에게 이바닉스를 쓰지 못하게 하고 표준 영어만 쓰도록 하는 전통적인 학습방법이 학습 동기를 진작시키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바닉스도 하나의 언어로 인정하고 또 하나의 언어로 영어를 배우도록 권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 문제가 공식화된 것은 학교이사회가 이중 언어교육을 위한 연방정부의 지원금을 신청하면서부터. 정작 반대는 흑인사회에서부터 시작됐다. 흑인 연합기구에서 『아주 잔인한 농담』이라는 반응이 나왔고 흑인지도자 제시 잭슨목사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불명예스러운 항 복』이라고 비난했다. 이유는 단적으로 말해 이바닉스를 쓰는 흑인들을 어떤 기업에서 채용하겠느냐는 것. 그것은 흑인들의 사회부적응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빚는다는 것이다.
물론 공식적으로도 캘리포니아 주지사 피트 윌슨은 그의 공보비서를 통해 『우스꽝스러운 이론』이라며 절대 돈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최종적으로 미 교육부장관인 리차드 릴리 역시 『이바닉스는 사투리일 뿐』이라고 지원을 거절했다.
잭슨목사는 나중에 학교를 방문, 교사들과 토론을 가진 뒤 『학생들을 부끄럽게 하지 않으면서도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가교를 마련하려는 시도로 이해한다』고 한발 후퇴했다. 그렇다고 해서 전체 흑인사회의 반대 강도가 낮아진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이바닉스의 원군은 주로 언어학자들이다. 6천명의 언어학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미국 언어학회는 1월3일 시카고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파커 초등학교의 결의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바닉스의 허용이 표준 미국 영어로 넘어가는 다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